정확한 건강검진을 위해 ‘전날 관리’가 핵심입니다
건강검진의 결과는 전날 준비 상태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내시경, 혈액검사, CT 등은 섭취나 행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이 존재합니다. 지금부터 2025년 기준으로 검진 전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7가지 행동을 알려드립니다.
1. 저녁 9시 이후 음식 섭취
대부분의 건강검진 항목은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를 요구합니다. 특히 혈당, 콜레스테롤, 간 기능 수치는 금식 여부에 따라 오차가 발생하므로 검진 전날 저녁 9시 이후에는 물 외 모든 음식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.
2. 커피, 우유, 주스 등 칼로리 음료 섭취
“물만 마셔야 한다”는 말은 단순한 원칙이 아닙니다. 커피, 우유, 과일주스처럼 당분이나 지방이 포함된 음료는 금식 상태를 깨뜨리는 요소입니다. 검진 당일 아침까지도 순수한 생수 외 음료는 절대 금지</strong입니다.
3. 음주 및 흡연
알코올은 간 수치(GOT, GPT, r-GTP)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 검진 24시간 전부터는 음주와 흡연을 모두 중단하는 것이 권장되며, 특히 금주를 지키지 않으면 간 기능 이상으로 오진될 수 있습니다.
4. 과격한 운동
검진 전날 과도한 운동은 근육 효소(CPK) 수치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 이로 인해 근육 손상 의심 소견이 나올 수 있으므로, 검진 전날은 걷기·스트레칭 수준으로 가볍게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5. 수면제·영양제·보조제 복용
일부 영양제나 수면제는 간 수치, 혈당, 신장 기능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검진 전날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사전 상담을 거친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
6. 대장검사 전 섬유질 많은 음식 섭취
대장내시경을 앞둔 경우에는 전날까지도 식이 조절이 필요합니다. 해조류, 잡곡, 버섯,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 정결에 방해가 되므로 흰쌀죽, 흰식빵 등 저잔사식으로 식단 조절을 해야 합니다.
7. 과로 및 수면 부족
검진 전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혈압, 심박수, 혈당 수치 등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.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와도 관련되므로 적어도 6~7시간 이상의 수면 확보를 권장합니다.